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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 3000억 달러 재건 기금? “미국 돈은 아니다” 밴스 해명에도 논란

니콜 차르키-참이 | 2026.06.16

부통령 JD 밴스가 2026년 5월 28일 메릴랜드 주 조인트베이스 앤드루스에 도착해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매트 로크/로이터 통신 풀 사진
부통령 JD 밴스가 2026년 5월 28일 메릴랜드 주 조인트베이스 앤드루스에 도착해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매트 로크/로이터 통신 풀 사진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란 합의 조건 중 하나로 이란이 3000억 달러 규모의 재건 기금에 접근할 수 있다고 확인하자, 온라인에서는 거센 반응이 쏟아졌다.

밴스 부통령은 CBS 인터뷰에서 해당 합의 내용을 설명했다. 그는 이란 내 강경파가 합의로 얻을 이익은 크게 부각하고, 그 대가로 이란이 포기해야 할 것은 축소해 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밴스는 이란이 의무를 이행하는 한, 걸프 국가 연합이 조성하는 재건 기금에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란은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양보해야 하며, 감독 체제도 받아들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소셜미디어의 논평가들과 정치 전문가들은 곧바로 이번 합의에 의문을 제기했다.

위스콘신대 매디슨 통계학 교수 칼 로헤는 X에 3000억 달러라는 규모가 불러올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썼다.

그는 이 금액이 이란 정부의 연간 예산 전체보다 5~6배 크고, 이란 한 나라의 1년 국내총생산에 맞먹는 규모라며 터무니없다고 비판했다.

형사전문 변호사이자 블로거인 스콧 그린필드는 X에서, 이 정도 규모라면 오바마 행정부가 이란의 돈 17억 달러를 돌려준 일이 사소해 보일 정도라고 꼬집었다.

미 육군 참전용사이자 링컨프로젝트 커뮤니케이션 전략가인 프레드 웰먼은 X에 미국이 시작한 전쟁으로 파괴된 이란을 재건하기 위해 3000억 달러를 주게 되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런 상황을 두고도 트럼프를 협상의 달인이라고 주장하는 말을 곱씹어 보라고 했다.

정치 전략가 조엘 로슨도 X에서 트럼프의 합의가 이란에 돈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되지만, 이란이 합의를 지키면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그는 결국 합의에 따라 이란이 돈을 받게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로슨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두 달 전에는 이란이 어떤 방식으로도 돈을 받지 않는 데 이미 합의했다고 말했다며, 이번 설명과 모순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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