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사진: 2026년 6월 17일 미국 뉴욕시의 한 알디(Aldi) 식료품점에서 한 여성이 진열된 식품 근처를 걷고 있다. 로이터/빈센트 앨번/자료 사진
댄 크렌쇼 전 공화당 하원의원이 보수 진영에서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크렌쇼 전 의원은 5일 밤 X에 올린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치솟는 식료품 가격으로 어려움을 겪는 미국인들을 향해 "징징대지 말고 일자리를 구해라. 우리가 대학 시절 룸메이트 4명과 쪼들리며 지낼 때 그랬듯 라면이나 먹어라"라고 적었다.
크렌쇼의 발언은 식료품 가격을 둘러싼 보수 진영의 온라인 논쟁 과정에서 나왔다. 이 논쟁은 터닝 포인트 USA(Turning Point USA) 소속 대학생이 부리토 가격이 하나에 20달러(약 2만 7,000원)나 한다는 불만을 제기하면서 시작되었다.
"공산주의자들만이 가격 문제에 신경 쓴다. 공산주의자들이 가격을 정하면 결국 모두가 굶주리게 된다는 걸 기억하지 않느냐. 당신은 공산주의자인가?"라고 크렌쇼는 적었다. 이어 거친 표현들을 사용하며 그는 사람들이 스스로 생활을 감당할 능력이 있는지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보수 논평가 오론 매킨타이어는 X에 "공화당은 여전히 배신자들이 장악하고 있다"며 "그들은 내부자 거래로 부자가 됐으면서, 선진국이라면 고기 정도는 먹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이유로 당신을 조롱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크렌쇼가 2024년 '의원 주식거래 공시법(STOCK Act)'을 위반한 사실도 언급했다. 이 법은 의원들이 주식 거래를 정해진 기한 내에 신고하도록 규정한 연방법이다.
크리스천 하이엔스도 "당신은 대중의 정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무감각하니, 지역구 유권자들이 당신을 갈아치운 것도 놀랍지 않다"고 반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