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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7개월째인데...트럼프 "이란 핵 위협은 하룻밤에 제거했다"

에릭 드 라 가르자 | 2026.10.02

백악관

백악관 집무실에서 발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조나 언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핵 위협을 제거하는 데 4~6주가 걸릴 것이라고 자신이 줄곧 말해왔으며, 실제로는 이를 '하룻밤 만에' 해냈다고 주장하자 즉각 반박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나는 이란의 핵 위협을 제거하는 데 4~6주가 걸릴 것이라고 여러 차례 말했다. 그리고 나는 그것을 하룻밤 만에 해냈다'고 적었다.

이어 '나머지 기간은 그 상태가 계속 유지되도록 확실히 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CNN 팩트체커 대니얼 데일은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에 반박했다.

데일은 엑스(X)에 '대통령이 자신의 공개 발언에 대해 또다시 역사를 쓰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월 여러 차례 발언에서 이란과의 전쟁이 6주 이내에 끝날 것이라는 취지로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데일은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이란의 핵 위협을 제거하는 데 6주 이하가 걸린다는 뜻이지, 전쟁 전체가 그렇다는 뜻은 아니다"라는 식으로 말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공화당 출신 조 월시 전 연방 하원의원은 더욱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월시는 1일 '그는 숨 쉬듯 거짓말을 한다. 이제 아무도 그가 하는 말을 믿지 않는다'고 적었다.

진보 성향 매체 마이다스터치는 전쟁이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 제시했던 4~6주라는 기간을 훨씬 넘어섰다는 점을 지적하며 '참고로 전쟁은 이제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워크의 앤드루 에거는 '그저 웃을 수밖에 없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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