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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공격 후 물가 4.2% 급등…3년 만에 최악 지표 나왔다

매튜 채프먼 | 2026.06.1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10월 29일 한국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회담에서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사진에는 보이지 않음)과 회담 중 발언하고 있다. REUTERS/에블린 혹스타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10월 29일 한국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회담에서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사진에는 보이지 않음)과 회담 중 발언하고 있다. REUTERS/에블린 혹스타인

최신 물가 지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또 다른 악재가 됐다. 5월 미국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4.2% 오르며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 자료는 중동 분쟁이 시작되기 전인 2월의 연 2.4% 상승률보다 크게 높아진 수치다. 이는 2023년 4월 이후 가장 빠른 상승 속도이기도 하다.

5월 한 달 동안만 봐도 물가는 0.5%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격은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전면적인 통행 차질로 이어졌다. 이 해협은 전 세계 석유 해상 운송량의 약 20%가 지나는 핵심 통로다.

그 여파로 연료 가격이 급등했고, 물류 비용도 함께 뛰었다. 이는 식료품과 생필품 등 일상 소비재 가격 전반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반 미국인들이 체감하는 물가 부담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듯한 태도를 보여왔다.

그는 이란의 핵무기 보유 가능성과 비교하면 서민들의 재정 상황은 우선순위가 아니라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전쟁 해결이 곧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이나 명확한 시한은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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