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 성향 팟캐스터 브라이언 타일러 코언이 민주당 우세 주의 주지사들에게 “정신 차리라”고 촉구했다. 그는 공화당의 선거구 재획정 공세가 계속될 경우, 민주당이 한 세대 동안 미 하원에서 사실상 지워질 수 있다는 경고다.
코언은 2026년 5월 10일 일요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노 라이(No Lie)’에 올린 영상에서, 공화당이 장악한 주들이 민주당 의석을 없애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앨라배마의 경우 인종차별적 게리맨더링으로 이미 위헌 판결을 받은 선거구 지도로 되돌아가려 한다고 지적했다.
코언은 “이 사람들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이것이 “불편한 진”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화당은, 이 점만큼은 인정해야 한다. 로 대 웨이드(Roe v. Wade) 판결이든, 투표권법(Voting Rights Act)이든, 이런 장기 프로젝트를 대놓고 수십 년 단위로 밀어붙인다. 50년, 60년이 걸려도 끝까지 싸운다”고 강조했다.
코언은 공화당이 텍사스에서 5석, 플로리다에서 4석, 오하이오에서 2석, 노스캐롤라이나에서 1석, 미주리에서 1석을 확보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또 테네시, 루이지애나,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도 유사한 재획정 움직임이 진행 중이라고 짚었다.
코언은 캘리포니아의 주민투표안 ‘프로포지션 50’처럼 공화당의 움직임에 맞대응하는 방식만으로는 이들을 막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격앙된 어조로 “공화당은 민주당 지역구를 게리맨더링으로 모두 없앨 것이다. 두고 보라”고 말하며, 민주당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출구는 전면 공세뿐이라고 주장했다.
코언은 뉴저지·뉴욕·일리노이·콜로라도·워싱턴·오리건 등 민주당이 우세한 주의 지도자들에게, 선거구 지도를 민주당이 완전한 통제권을 쥐도록 다시 그리라고 요구했다. 그는 특히 메릴랜드주 상원의장 빌 퍼거슨과 재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를 거론하며, 이들이 충분히 공격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을 상대로 나서는 당내 경선 도전자들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코언은 민주당이 이런 대응에 실패할 경우, 선거구 재획정을 통해 “과학적으로 설계된 방식으로 하원에서 영원히 밀려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민주당이 이런 종류의 싸움, 이런 종류의 전쟁을 감당할 배짱이 별로 없다는 것은 안다. 하지만 그 배짱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정부를 위한 해법을 찾던 시대는 이미 오래전에 끝났다. 이제는 생존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