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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스틸 "지나치게 단순하고 어리석은 주장"… MAGA 선거 통제 구상 비판

매튜 챕먼 | 2026.08.12

마이클

마이클 스틸(화면 캡처).

11일 MS NOW의 '더 위크나이트(The Weeknight)'에 출연한 마이클 스틸 전 공화당 전국위원회 의장이 선거 통제권을 장악하려는 MAGA 진영의 새로운 구상을 두고 강하게 비판했다.

스틸의 공동 진행자인 유진 대니얼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투표를 방해할 새로운 방법을 공개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니얼스는 전날 밤 "극우 라디오 진행자가 대통령에게 주 정부가 관리하는 선거를 연방정부가 장악하도록 하는 위헌적 구상을 제안했다"고 설명한 뒤, 트럼프 대통령과 웨인 앨린 루트가 나눈 대화 영상을 공개했다.

루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으로서 국가 안보 비상사태를 선포하면 아무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며 "이는 오직 의회 양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만 뒤집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국가안보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만 하면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제시와 시민권 증명, 우편투표 제한을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한 가지만 말하겠다. 이보다 더 이상한 일도 벌어졌다”며 “이 정도만 말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스틸은 패널들에게 "이런 방식으로는 아무것도 작동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스틸은 “시청자들에게 먼저 말씀드리고 싶다. 방금 들은 내용은 지나치게 단순하고 어리석은 주장”이라며 루트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설명은 “헌법적으로도, 사실관계 측면에서도 틀렸다”고 덧붙였다.

이어 서로 잘못된 정보를 주고받는 상황을 두고 “이대로라면 선거가 지옥으로 향하는 롤러코스터를 타게 된다”며 “지난 2년 동안 이 행정부가 우리에게 만들어 놓은 현실이 바로 이것”이라고 말했다.

스틸은 또 "우리는 이번 임기가 시작될 때부터 이 문제를 이야기해왔다"며 "궁극적인 목적은 도널드 트럼프가 어떤 방식으로든 반란법을 발동하고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해, 선거를 자신이 통제한 뒤 원하는 방식으로 다시 설계할 수 있는 상황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경고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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