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S NOW 진행자이자 전 공화당 의원인 조 스카버러가 일요일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존슨 의장이 민주당이 선거를 조작하려 한다고 주장하자, 스카버러는 그의 주장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논란은 존슨 의장이 폭스비즈니스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뒤 불거졌다. 반트럼프 성향 매체 The Bulwark가 공유한 영상에 따르면, 존슨 의장은 선거 관련 갈등을 강한 당파적 구도로 설명했다.
존슨 의장은 민주당 강세 대형 주와 부패한 민주당 주지사들이 공화당으로부터 선거를 조작하도록 내버려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스카버러는 즉각 반박했다. 그는 존슨 의장에게 거짓말을 그만두라며 스스로를 창피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스카버러는 특히 존슨 의장의 발언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존슨이 하원의장에 오를 때 캘리포니아 공화당 의원들의 표를 받았는데, 그 의원들 역시 존슨이 문제 삼는 캘리포니아 선거제도 아래에서 당선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스카버러는 존슨에게 캘리포니아 의원들의 도움으로 하원의장이 되는 것은 괜찮았느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내년 1월 캘리포니아 공화당 의원들의 의석을 인정하지 않고, 의장직도 내려놓을 것이냐고 물었다.
그는 그럴 리 없을 것이라며 비판을 마무리했다.
이번 충돌은 선거 관리와 선거구 재획정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왔다. 양당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상대가 선거 지형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기울이려 한다고 서로 비난하고 있다.
존슨 의장의 발언은 원래 국방예산을 다루는 대화 중 나온 것이지만, 민주당이 주도하는 주들을 겨냥한 공화당 지도부의 공격적 태도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해석된다.
전 공화당 하원의원이었지만 현재는 당의 방향을 강하게 비판하는 스카버러에게, 존슨 의장의 발언은 공화당 공식 입장의 모순을 드러낼 기회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