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말 향이 나는 전자담배와 니코틴 제품을 둘러싼 이견 때문에 식품의약국(FDA) 국장 마티 마캐리를 질책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는 특히 이들 제품의 소매 판매 승인과 관련해 마캐리가 승인 절차를 “충분히 신속하게”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화요일 보도했다.
WSJ 보도는 “사건에 정통한 인사들에 따르면, 트럼프는 주말에 플로리다에 머무르는 동안 여러 차례 전화를 걸었고, 이어 월요일 백악관에서 나눈 대화에서, 마캐리를 둘러싼 문제와 향이 나는 전자담배가 젊은 ‘마가(MAGA)’ 지지층에게 갖는 중요성에 대해 참모들의 조언을 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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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모들은 대통령에게 마캐리가 트럼프의 전자담배 관련 구상을 가로막아 왔으며, 이 때문에 행정부에 부담이 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고 WSJ는 전했다.
올해 초 트럼프 행정부는 향이 나는 전자담배 제품의 이용 가능 범위를 넓히려 했지만, 마캐리가 이끄는 FDA가 “여러 가지 맛의 제품에 대한 인가를 막는” 메모를 내면서 제동이 걸렸다고 WSJ는 앞서 보도한 바 있다. 이제 마캐리는 “윗선과의 관계에서 충돌 직전의 아슬아슬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이 사안을 잘 아는 인사가 WSJ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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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보도는 “사안에 정통한 인사들에 따르면, 마캐리와 트럼프는 FDA 국장이 향이 나는 전자담배에 대한 방침을 바꾸는 문제를 논의했지만, 실제로 그가 입장 선회를 결정했는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