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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 앞두고 대이란 전쟁 출구 못 찾아 … 트럼프 외교 정책의 한계 드러나나

로버트 데이비스 | 2026.08.12

2026년

2026년 8월 10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신 유연성 관련 행정명령 서명식 도중 반응하고 있다. 로이터/카일리 쿠퍼


전문가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이란 전쟁을 끝낼 선택지가 바닥나고 있다고 경고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요청에 따라 5개월여 전 이 전쟁을 시작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전쟁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영구적으로 막고, 이란 국민들이 민주적인 정부를 세울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는 문제는 오바마 행정부가 협상한 2015년 이란 핵합의를 통해 이미 보장돼 있던 사안이며, 트럼프 대통령이 그 합의를 파기했다.

전쟁이 시작된 이후 국제 유가가 치솟았으며, 중간선거가 다가오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유권자들에게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던 경제적 문제들은 더욱 복잡해졌다.

전문가들은 뉴욕타임스에 트럼프가 분쟁에서 빠져나갈 출구를 찾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현실의 강한 저항에 부딪히고 있다.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인 중동연구소의 브라이언 카툴리스 선임 연구원은 해당 매체에 “현실이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을 정면으로 때리고 있다”고 표현했다.

다른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전쟁을 끝내야 한다는 압박이 이란보다 더 크다고 분석했다.


워싱턴 브루킹스 연구소의 부소장이자 이란 전문가인 수잔 멜로니는 뉴욕타임스에 “대통령에게 좋은 선택지가 많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란이 받는 압박도 존재한다. 하지만 미국 경제와 행정부의 전략적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압박보다는 이란이 버티고 감당하기가 상대적으로 쉽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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