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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전쟁 발언에 위기감 고조!

알렉산더 윌리스 | 2026.05.06

도널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5월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Oval Office)에서 각서를 서명하는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행사에는 프로 골퍼 브라이슨 디섐보, 은퇴한 프로 골퍼 게리 플레이어, 메이저리그(MLB) 투수 노아 신더가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HHS) 장관이 함께했다. REUTERS/에번 부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화요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대통령 체력 테스트 상을 부활시키는 내용의 선언문에 서명하며, 이를 축하하기 위해 초청한 여러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그는 청소년 스포츠라는 본래 주제에서 벗어나 자신이 벌이고 있는 이란과의 극도로 인기가 없는 전쟁으로 화제를 돌렸고, 갈등을 정당화하는 대목에서 아이들 가운데 한 명을 향해 말을 건넸다.

트럼프는 먼저 학교 기반 경쟁 체력 프로그램 부활을 치적으로 내세운 뒤, 자신의 행정부가 거둔 성과를 자화자찬했다. 그는 미국이 “매우 잘 나가고 있다”,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지난 2월 말 이란 공격을 승인해야 했던 일을 두고는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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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우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고 말한 뒤, 왼편에 서 있던 한 아이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는 “너한테는 아직 조금 이른 얘기일 수도 있겠지만, 아마 대부분 사람들보다 더 잘 알고 있을 거다”라며 “하지만 한 무리의 미치광이들에게 핵무기를 쥐여 줄 수는 없다. 그러면 전 세계가 곤란해진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어 화제를 바꾸며, 이란과의 전쟁을 시작하기 전까지 다우지수와 S&P 500 등 미국의 두 대표 주가지수가 강세를 보였던 과거 경제 성과를 다시 한 번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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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받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며, 자신이 “여덟 개의 전쟁”을 끝냈다는 허위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러면서 2025년 수상자인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자신에게 “그 상을 받을 자격이 있었던 사람”이라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마차도는 이후 자신의 상을 트럼프에게 “바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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