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법무부 출신 변호사가 최근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일부 공화당 상원의원을 향해 강도 높은 의혹을 제기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사면 담당 변호사로 일했던 리즈 오이어는 19일 공개된 ‘불워크 온 선데이’에서 진행자 빌 크리스톨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이어는 지난주 인준 청문회에서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 대행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뒤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이어는 조시 홀리 상원의원(공화·미주리)과 에릭 슈미트 상원의원(공화·미주리) 등 일부 공화당 의원들의 태도가 악의적이고 위험했다고 비판했다.
당시 청문회에 함께 참석했던 자신의 아들도 의원들의 발언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오이어는 당시 상황에 대해 의원들의 공격이 지나치게 악의적이면서도 사실을 왜곡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문회가 끝난 뒤 17세 아들이 의원들의 말을 들으면 자신이 사람들을 살해한 것처럼 느껴진다며 크게 속상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반을 앞둔 아들이 미국 상원의원 두 명이 해당 사안과 자신의 역할을 묘사하는 방식을 듣고 혼란스러워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이어는 청문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법무장관으로 지명한 블랜치가 해당 직책을 맡을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블랜치가 대통령의 사적인 원한을 갚는 데 법 집행 권한을 이용해 왔다는 비판도 제기했다.
이에 홀리와 슈미트 등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오이어가 승인했던 일부 사면 결정을 문제 삼으며 공세를 펼쳤다.
오이어는 의원들의 공격이 사실을 왜곡했을 뿐만 아니라 위험한 결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청문회 이후 실제로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 아래에서 정치적 담론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으며, 홀리와 슈미트 같은 인사들이 이를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신과 가족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고서는 주요 현안을 놓고 정상적인 대화를 나누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