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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사람이 죽을 수 있다” 테네시 경찰 교육 폭로에, 동료 검사들도 경고

알렉산더 윌리스 | 2026.07.15

마스크를 쓴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 등 법집행 인력들이 2025년 5월 2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이민법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라우터/케이틀린 오하라/파일 사진
마스크를 쓴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 등 법집행 인력들이 2025년 5월 2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이민법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라우터/케이틀린 오하라/파일 사진

진보 성향 활동가이자 미디어 인물인 저스틴 카뉴가 테네시주의 한 경찰 교육 내용을 두고 강한 우려를 제기했다.

논란은 민주당 소속인 스티븐 멀로이 멤피스 지방검사가 USA투데이에 기고한 글에서 시작됐다.

멀로이는 토요일 공개된 기고문에서, 미국 전역의 여러 경찰기관이 채택하고 있는 민간업체 포스 사이언스의 일주일짜리 경찰 물리력 사용 교육에 참석한 경험을 소개했다.

멀로이는 해당 교육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 교육이 경찰을 더 안전하게 만들기보다는, 치명적 물리력 사용을 정당화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교육 과정에서는 조지 플로이드와 에릭 가너 사망 사건에 연루된 경찰관들에 대한 기소를 ‘마녀사냥’처럼 묘사하는 발언이 나왔다.

또 에릭 가너를 숨지게 한 목 조르기 방식의 제압이 사망과 직접 관련이 없다는 취지의 설명도 있었다고 전했다.

멀로이는 강사들이 목 조르기 제압에 대한 우려가 과장됐다고 설명했다고 주장했다. 용의자가 반복해서 숨을 쉴 수 없다고 말한다면, 오히려 말을 할 수 있으니 숨을 쉬고 있다는 뜻이라는 식의 설명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멀로이의 기고문은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기보다, 테네시주 다른 지방검사들의 반발을 불러왔다. 공화당 소속 지방검사 6명과 무소속 등록 지방검사 2명은 공동 성명을 내고 멀로이를 비판했다.

이들은 멀로이의 발언이 무책임하다며, 오히려 그가 자신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카뉴는 화요일 공개한 영상에서 멀로이의 기고문에 담긴 내용뿐 아니라, 그에 대한 반응에도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식의 교육이 계속된다면 더 많은 사망자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카뉴는 왜 이 문제가 전국 뉴스로 다뤄지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도 이 문제를 이야기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라도 계속 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더 심각한 점은 멀로이의 기고문을 본 다른 검사들과 경찰 관계자들이 교육 내용 자체를 문제 삼은 것이 아니라, 그런 내용을 공개한 멀로이를 공격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카뉴는 멤피스에서 이런 글을 쓰는 것 자체가 용기 있는 행동이었다며, 다른 검사들이 문제 제기에 동의하기는커녕 왜 그런 말을 했느냐고 몰아붙인 상황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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