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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죽을 것 같다"…공화당, 벌써 ‘트럼프 이후’ 준비하나

니콜 차르키-차미 | 2026.06.16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6년 6월 8일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NBA 파이널 3차전을 관람한 뒤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REUTERS/네이선 하워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6년 6월 8일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NBA 파이널 3차전을 관람한 뒤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REUTERS/네이선 하워드

공화당이 2028년 대선을 바라보는 태도를 크게 바꾸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뒤를 이으려는 후보들이 대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직 공식 출마를 선언한 인물은 없다. 그러나 전 공화당 전략가이자 링컨프로젝트 공동창립자인 릭 윌슨은 로우스토리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공화당 전략가들로부터 이런 움직임을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윌슨은 2028년 대선 출마를 계획하는 공화당 인사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년 전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출마하려 한다는 전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금은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했다.

윌슨은 공화당 인사들이 트럼프 시대의 끝을 예상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약 20명에 가까운 인물이 대선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봤다.

하원의원, 상원의원, 주지사들이 모두 뛰어들 수 있으며, 이들은 MAGA의 왕좌를 차지하려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윌슨은 정치적 야망은 강력한 힘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일부 잠재 후보들이 오랫동안 기회를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지난 10년 동안 주변에서 때를 기다리던 인사들이 이제는 자신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후보가 너무 많아지는 상황은 공화당, 특히 트럼프 대통령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윌슨은 내년 봄부터 혼란이 본격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테드 크루즈, 조시 홀리 등 여러 인물이 아이오와와 뉴햄프셔를 오가며 움직이기 시작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JD 밴스 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윌슨은 두 사람 모두 스스로를 크게 보는 인물들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루비오의 경우 너무 일찍 정점을 찍은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봤다.

루비오는 현재 트럼프와 MAGA 진영의 총애를 받는 인물처럼 보이지만, 대선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윌슨은 2027년이 되면 누가 트럼프의 후계자로 자리 잡으려 하는지 더 분명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 봄을 지켜보라고 말했다. 여러 인물이 갑자기 뉴햄프셔와 아이오와를 방문하고, ‘아메리칸 드림 슈퍼팩’ 같은 정치자금단체를 만들며, 형편없는 선거용 책을 내는 장면이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윌슨은 이런 움직임이 이제는 대선 준비의 일종의 의식처럼 굳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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