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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트럼프, 어린이 행사에서 또 위기인가?

마리아 테레시타 아르마스트롱-마타 | 2026.05.06

도널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4월 23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의료비 부담 완화 행사에 참석해 손가락질을 하고 있다. 로이터/카일리 쿠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행사에서 학생 대상 경쟁형 체력검사를 부활시키는 포고문에 서명했다. 그러나 이 행사는 시작부터 끝까지 혼란스럽게 전개되며 비판을 불러냈다.

올해 79세인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도중 본래 취지에서 크게 이탈해 골프, 자동차 경주, 이란 전쟁까지 끌어오며 산만하게 말을 이어 갔다. 정부 관계자와 유명 인사, 어린이들이 뒤섞인 청중 앞에서 그는 하고 싶은 이야기를 두서없이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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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장면은 전반적으로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일부 평론가들은 방송 화면을 보고 “이게 실제 장면이 맞느냐”고 되물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정치학자 데이비드 다르모팔은 RFK가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는 모습, 린다 맥마흔이 노골적으로 불쾌해 보이는 표정을 짓는 장면 등 여러 이상한 구도가 한 행사 안에 뒤엉켜 있었다고 지적했다.

비평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어린이에게 말을 건네는 방식조차 제대로 조율하지 못했다고 입을 모았다. 그는 서로 아무 관련도 없는 주제들 사이를 쉬지 않고 오가면서도, 그 사이에 일말의 정리나 논리적 연결을 두지 않았다. 한 참관인은 그를 “태엽감기 장난감 같다”고 비유했고, 또 다른 이는 청중이 누구든 상관없이 항상 같은 이야기와 말투를 반복하는 패턴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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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의 장황하고 두서없는 화법과, 행사 본래 취지에 집중하지 못하는 듯한 모습이 다시 한 번 광범위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아래 영상에서 당시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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