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9월 2일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 로이터/에블린 호크스타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물가 상승에 따른 부담에 계속 직면한 가운데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통제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프로프G마켓의 에드 엘슨은 16일(현지시간) 미국 방송 MS NOW에 출연해 최근 미국의 물가 상황을 이같이 진단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이 방송 몇 시간 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3년 만의 첫 금리 인상으로, 에너지 가격 급등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엘슨은 진행자 케이티 터에게 "금리를 올린 이유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서"라며 "현재 인플레이션이 마치 제어하기 폭주 기관차처럼 치닫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 이란 전쟁을 지목했다.
엘슨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옥수수 가격은 16%, 밀은 거의 25%, 면화는 30% 이상, 쌀은 거의 50%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은 결국 유가로 연결된다"며 "유가가 오르고 있고, 이는 휘발유와 디젤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또 "디젤은 운송에 사용되고 비료 생산에도 쓰인다"며 "미국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투입 요소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엘슨은 "결국 연준은 이제 행동에 나설 때라고 판단한 것"이라며 "금리를 올릴 때가 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금리 인하를 요구해왔다. 낮은 금리와 단기적인 실업률 하락이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이 같은 요구가 연준의 전통적인 독립성과는 크게 다른 접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