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책임자인 톰 호먼이 ICE(이민세관단속국)의 차량 검문 작전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히자, 강경 MAGA 지지층에서 거센 반발이 나왔다.
이번 조치는 ICE 요원들의 단속 과정에서 발생한 잇따른 사망 사건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진 가운데 나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지지자들은 이 같은 제한 조치조차 받아들이지 못하고 강하게 반발했다.
호먼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번 조치가 관련 사건을 검토하는 동안 이뤄지는 일시적인 중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ICE 체포 활동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라며, 대규모 추방 작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단속 대상자가 집을 나와 차량에 타기 전에도 체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X 등 소셜미디어의 일부 MAGA 계정들은 호먼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강하게 반발했다. 일부는 이번 조치를 행정부가 약해진 신호로 해석했고, 심지어 ICE가 더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내놨다.
극우 성향 라디오 진행자 제시 켈리는 이번 중단 조치를 두고 “공산주의자들은 이를 약함으로 해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행정부가 앞으로 30초 뒤 중단을 끝낸다고 해도 이미 피해가 발생했다며, 행정부가 물러서게 만드는 방법을 상대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거리의 ‘동물 몇 마리’가 죽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한 MAGA 성향 계정은 중간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추방 건수가 크게 늘었다고 느끼지 못한다면 공화당이 선거에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계정은 ICE 요원들의 안전을 위해 방탄 장비와 관통탄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며 호먼을 향해 거친 비난을 쏟아냈다.
다른 지지자 역시 “좌파 극단주의자들에게 굴복하지 말라”는 취지의 글을 올리며 반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