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화당 상원 지도부가 비공개 회의에서 중간선거 전망과 관련한 심각한 경고를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현직 여당에 대한 반감이 커지는 가운데, 공화당 내부에서도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더힐의 알렉산더 볼턴 기자에 따르면, 전국공화당상원위원회(NRSC) 위원장인 팀 스콧 공화당 상원의원은 비공개 자리에서 공화당이 여론조사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계층에서 지지를 잃고 있다고 동료 의원들에게 경고했다.
상원 공화당 회의 의장인 톰 코튼 상원의원도 여론조사 자료를 제시하며 무당층 유권자들이 상당한 규모로 공화당을 떠나 민주당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자료를 접한 참석자들은 눈에 띄게 동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공화당 여론조사 전문가 휘트 에이어스는 집권당이 중간선거에서 하원 의석을 잃는 경향이 있지만, 손실 규모는 대통령의 지지율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50%를 넘을 경우 집권당이 잃는 하원 의석은 평균 14석이지만, 50% 아래로 떨어지면 평균 32석을 잃는다고 분석했다.
폭스뉴스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대응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3%만이 트럼프의 유가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경제 운영에 대한 지지율도 31%에 그쳤다.
민주당 전략가 태드 디바인은 더힐에 이번 선거가 공화당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선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화당이 하원을 잃고 상원까지 내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 민주당이 연방 의회 선거뿐 아니라 주지사 선거와 주 의회 선거에서도 세력을 넓힐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