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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잔디밭에 옥타곤 세우는 트럼프…트럼프 80세 생일 기념 UFC 논란

맷 라슬로 | 20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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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2026년 6월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 마련된 ‘UFC 프리덤 250’ 대회 준비 현장. 로이터/에번 부치/파일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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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UFC 행사를 열며 역사적인 장면을 만들 계획인 가운데, 종합격투기 역사는 이미 최근 워싱턴에서 한 차례 쓰였다.

119대 의회가 시작될 당시 의회에는 전직 MMA 선수 출신 의원이 2명 있었다. 이 가운데 한 명인 마크웨인 멀린 오클라호마주 공화당 상원의원은 지난 3월 국토안보부 장관이 됐다.

현재 의회 내 MMA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은 샤리스 데이비즈 캔자스주 민주당 하원의원이 갖고 있다. 데이비즈는 의회에 입성하기 전 아마추어 MMA에서 5승 1패, 프로 무대에서 1승 1패의 전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데이비즈 의원은 백악관 잔디밭에 설치될 옥타곤에는 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로우스토리가 참석 계획이 있느냐고 묻자, 가지 않는다고 답했다.

데이비즈는 캔자스시티에서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며, 자신은 그곳에 있는 편이 더 낫다고 말했다.

로우스토리가 백악관에 가고 싶은 생각이 없느냐고 다시 묻자, 그는 망설임 없이 없다고 답했다.

데이비즈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80세 생일에 열리는 일요일 철창 경기에 대해 처음 생각해본 듯 다소 의아한 표정을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웃으며 자신은 캔자스시티에 있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캔자스시티의 첫 월드컵 경기는 화요일인 16일 아르헨티나와 알제리의 경기로 예정돼 있다.

워싱턴의 유일한 선출직 MMA 경력자가 프라임타임 행사(백악관 UFC 행사)에 불참한다.

미국에서 MMA의 인기는 최근 더 커지고 있다. 하지만 복싱과 정치의 관계도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다.

미국 의회에서는 1995년에도 집단 몸싸움이 벌어진 적이 있다. 전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해리 리드는 의회에 들어오기 전 미들급 아마추어 복서였다.

또 전 하원의원 존 모리시는 ‘올드 스모크’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진 인물이다. 그의 위키피디아 설명에는 아일랜드계 미국 정치인, 맨손 복싱 챔피언, 범죄자였다고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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