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패스트뷰주식회사 패스트뷰주식회사 패스트뷰주식회사 패스트뷰

"오바마 핵합의보다 나쁜 조건으로 끝날 것"…보수 칼럼니스트의 이란전 냉혹한 평가

매튜 채프먼 | 2026.06.09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3월 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팜비치 국제공항에서 에어포스원에 탑승하며 손짓하고 있다. 엘리자베스 프란츠 기자 촬영, 로이터/자료사진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3월 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팜비치 국제공항에서 에어포스원에 탑승하며 손짓하고 있다. 엘리자베스 프란츠 기자 촬영, 로이터/자료사진

보수 성향 칼럼니스트 맥스 부트가 월요일 워싱턴포스트 칼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전쟁을 강하게 비판했다. 부트는 몇 달 전 이 행정부가 실전 전쟁을 치를 준비가 얼마나 안 돼 있는지 경고한 바 있는데, 그 경고가 이제 현실로 입증됐다고 봤다.

부트는 “5월 2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을 끝내기 위한 합의가 거의 마무리됐고 ‘곧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썼다. 그러나 현재로 시점을 돌려보면,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날 조짐은 전혀 없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주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쿠웨이트 국제공항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또 일요일에는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이스라엘도 반격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호르무즈 해협은 극히 제한적인 통행만 가능한 상태로 여전히 막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몇몇 신호들이 나왔지만, 트럼프는 우파 논평가들이 이를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합의와 너무 비슷하다고 맹비난하자 곧바로 겁을 먹고 물러섰다고 부트는 지적했다.

부트는 "트럼프는 군사적 확전도 하기 싫고, 대가를 치르는 양보도 하기 싫어서 지금은 현상 유지에 머물면서 때때로 환상의 영역으로 도피한다"고 썼다.

트럼프가 자신의 '승리'가 얼마나 대단한지, 아무도 공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게시물 올리기에 많은 시간을 쏟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부트는 "이건 명백히 희망적 사고다. 트럼프는 애초에 들어가지 말았어야 할 분쟁에서 쉽게 빠져나올 방법이 없다는 암울한 현실을 외면하려 할 뿐이다. 선택지는 모두 나쁘고, 트럼프는 자기 자신 외에 탓할 사람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thenews2.com
사진 제공: thenews2.com

부트는 트럼프에게 남은 선택지가 둘뿐이라고 했다. 미군의 피를 계속 흘리면서 세계 원유 시장을 계속 막아두거나, 오바마 핵합의 수준으로 세상을 되돌리기 위해 이란 최고지도부에 불리한 양보를 하는 것이다.

결국 이것은 이른바 'TACO' — "트럼프는 항상 도망친다(Trump Always Chickens Out)" —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트럼프는 자기 자신 외에 탓할 사람이 없다고 부트는 결론 내렸다.

그느느 "이 뼈아픈 경험이 앞으로 더 이상의 선택적 전쟁을 시작하기 전 두 번 생각하게 만들길 바랄 뿐이다. 베네수엘라 개입처럼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군사 작전은 거의 없고, 중동에서는 단 하나도 없었다"고 꼬집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오피니언 카테고리의 다른 기사

전체보기

연관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