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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 8일 앞두고...트럼프 ‘선거사기 제보해 유죄 나오면 100만달러’

에릭 드 라 가르자 | 2026.10.27

2026년

2026년 9월 12일 아일랜드 더블린의 대통령 관저에서 캐서린 코널리 아일랜드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캐설 맥노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거 선거나 다가오는 중간선거에서 선거사기를 제보해 관련자의 체포와 유죄 판결로 이어질 경우 100만달러(약 13억 4,000만원)를 지급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제안은 중간선거를 8일 앞두고 나왔다.

로우아메리카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알래스카 선거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소송을 준비하고 있으며, 상원의원 선거가 접전인 다른 여러 주에서도 소송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과거 선거나 다가오는 2026년 중간선거에서 선거사기를 신고한 사람은 사기를 저지른 이들이 체포되고 유죄 판결을 받으면 100만달러를 지급받게 될 것'이라고 썼다.

이어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상금을 누가 부담할지, 제보 내용을 어떤 방식으로 검증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100만달러 지급을 어느 정부 기관이 담당할지도 명확하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주일도 채 되기 전 별도의 내부고발 프로그램에서도 제보를 통해 적발된 사기 금액의 1%를 지급하겠다며 자신을 포상 여부를 결정하는 '중재자'로 지명했다.

2020년에는 댄 패트릭 텍사스주 부지사가 선거사기 제보를 위해 100만달러 규모의 기금을 조성한 바 있다.

첫 포상금은 2021년 지급된 2만5,000달러였다.

포상금을 받은 사람은 펜실베이니아주의 진보 성향 투표소 직원 에릭 프랭크로, 그의 제보는 두 차례 투표한 공화당원의 유죄 판결로 이어졌다고 댈러스모닝뉴스는 보도했다.

프랭크는 당시 '이게 오히려 그들에게 역효과를 낸 셈'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광범위한 선거사기가 있었다는 주장을 반복해왔다. 다만 미국 선거에서 이 같은 사기가 광범위하게 발생했다는 사실은 증거로 입증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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