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은 2026년 1월 27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아이오와주로 이동하기 위해 마린원으로 향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오른쪽은 2017년 1월 20일 백악관에서 취임식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 당선인 부부를 맞이하는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여사. 로이터/조너선 언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시간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 압둘 엘사예드를 지원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밤 11시 42분(미 동부시간) 트루스소셜에 '오바마는 엄청나게 무능한 대통령이었다'며 '그는 이란에 수십억달러를 쥐어졌고 핵무기로 가는 길을 열어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 오바마 전 대통령의 선거 지원 활동도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부정직한 힐러리 클린턴'이 이길 것이라고 했고 열심히 선거운동을 했지만 그녀는 모든 면에서 패배했다'며 '이후 카멀라를 위해서도 전력을 다해 선거운동을 했지만 마찬가지로 패배했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의사이자 역학자로 디트로이트 보건당국을 이끌었던 엘사예드를 겨냥했다.
그는 엘사예드를 '유대인과 흑인, 미국인과 트럼프를 싫어하는 무슬림형제단 지하디스트'라고 주장하며 '그 역시 패배할 것'이라고 적었다.
또 엘사예드를 '가짜 의사'라고 부르며 그가 운영하는 곳이 '미국 최악의 클리닉으로 평가받는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주장들을 뒷받침할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미시간주에서 '큰 차이로 승리했다'고 주장하면서 자동차 산업과 공군기지 등을 되살렸다고도 썼다.
이어 '미시간은 오만하고 국경 개방을 지지하는 가짜 의사이자 지하디스트를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공화당 후보 마이크 로저스에게 투표할 것을 촉구했다.
전 공화당 하원의원인 로저스는 민주당 게리 피터스 상원의원의 은퇴로 공석이 되는 자리를 놓고 엘사예드와 경쟁하고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유세에서 미시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 조슬린 벤슨 미시간주 국무장관도 지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