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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화당 중간선거 패배 다음 날 ‘백악관 연회장’ 자랑...지지층도 비판

매튜 채프먼 | 2026.11.05

2026년

2026년 10월 16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서 조지아주 돌턴으로 향하기 위해 백악관을 떠나며 기자들에게 발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에번 부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 예고 없이 발언에 나섰지만, 전날 밤 발생한 공화당의 압도적인 중간선거 패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연회장 건설 프로젝트를 비롯해 워싱턴DC 곳곳에서 추진하는 다른 건설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우리는 이곳을 아름답게 만들었다. 공원을 점령했던 노숙인 야영지도 없앴다'고 말했다.

그러나 소셜미디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지지자들 가운데서도 이런 대응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대통령이 선거 결과를 피하고 있다며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극우 성향 분석가 맷 월시는 '나쁜 경제 상황 때문에 참혹한 패배를 당했는데 트럼프의 즉각적인 대응은 자신의 연회장을 자랑하는 것'이라며 '최고의 대응을 기대한 것은 아니었지만 예상보다 훨씬 더 나쁘다'고 썼다.

우파 매체 더 블레이즈의 진행자 오런 매킨타이어는 '경제에 대한 불만으로 큰 패배를 당한 뒤 메시지를 이렇게 전환하는 모습을 보니 좋다'고 적었다.

더 블레이즈 편집자 대니얼 호로위츠도 '이런 모습을 24개월 더 보게 된다. 특히 바로 그 행정부에 있다면 이걸 내세워 선거를 잘 치러보라'고 썼다.

토크쇼 진행자 제시 켈리는 컴퓨터 화면을 바라보던 막대기 사람이 컴퓨터를 망치로 부수고 기름을 부어 불을 지른 뒤 마지막에는 자신에게 총을 쏘는 모습을 담은 밈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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