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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국토안보부 비서실장, 텍사스 상원 민주당 승리 시 트럼프 결과 불복·FBI 개입 가능성 제기

에릭 드 라 가르자 | 2026.11.04

Acting

2026년 8월 5일 미국 워싱턴DC 법무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FBI 국장 캐시 파텔 등 관계자들과 함께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조치를 발표하는 토드 블랜치 미국 법무장관 대행. 로이터/조너선 언스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근무했던 전직 고위 관계자가 텍사스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결과를 뒤집기 위한 시도에 나설 수 있으며, 이 과정에 FBI가 관여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토안보부 비서실장을 지낸 마일스 테일러는 공화당 켄 팩스턴과 민주당 소속 텍사스주 하원의원 제임스 탈라리코가 맞붙은 가운데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테일러는 3일 '특히 수요일 아침 법무부가 해리스 카운티에서 무엇을 하는지 지켜봐야 한다'며 '트럼프가 선거 결과를 혼란스럽게 만들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FBI 재킷을 입은 사람들이 건물에서 상자를 들고 나오는 모습을 보게 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탈라리코가 승리한다면 1~2%포인트 차이에 불과할 것이고, 트럼프가 다른 접전 지역에서 준비하고 있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근소한 패배에 이의를 제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주장했다.

해리스 카운티 법률고문 애비 카민은 뉴스위크에 자신의 사무실이 발생할 수 있는 개입에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휴스턴 퍼블릭 미디어에 따르면 카민은 30명이 넘는 변호사로 구성된 선거 보호 태스크포스를 꾸렸다.

카민은 '누구도, 대통령조차도 기본적인 투표권을 훼손하도록 허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테일러를 비판하며 대응했다.

백악관 대변인 로런 비스는 뉴스위크에 '마일스 "어나니머스" 테일러는 트럼프를 향한 망상에 빠진 내부 정보 유출자'라며 '아무도 한물간 그의 말을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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