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한 고위 당국자가 일요일 이란에, 미국이 곧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호송하는 작전을 개시할 것이라고 사전 경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작전은 긴장 고조와 충돌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설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도 이 같은 사전 통보 이후 이란 군은 상업 선박과 아랍에미리트(UAE) 내 표적을 공격했으며, 미 해군 군함 한 척을 되돌려 보냈다고 주장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 주장을 부인했다고,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와 정황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한 악시오스 보도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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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은, 교전이 발발한 뒤 사실상 봉쇄 상태가 된 이 전략적 요충 해역에 보호된 통항 회랑을 설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피트 헤그셋 미 국방장관은 화요일 이 접근법을 옹호하며, 미국이 이 구상과 관련해 이란과 공개적으로, 동시에 조용한 비공식 채널을 통해 메시지를 주고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구상이 군사 작전인 오퍼레이션 에픽 퓨리(Operation Epic Fury)와는 별도의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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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곤 당국자들은 이란의 대응이 대규모 전투 작전 재개에 이르게 되는 임계선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평가했다. 합참의장 댄 케인 대장과 헤그셋 장관은 휴전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란의 공격은 적절한 대응 수위를 둘러싼 군 지휘부와 외교 협상가들 간 내부 이견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작전이 거둔 실질적 성과는 미미했다. 미 국기를 단 선박은 월요일 이 해협을 통과한 2척에 그쳤고, 화요일에는 단 한 척도 통과하지 않았다. 헤그셋 장관은 수백 척이 통과를 준비 중이라고 장담했지만, 상당수 해운 회사들은 여전히 이 회랑의 안전성에 확신을 갖지 못하는 기색이다.
아랍에미리트는 화요일 이란으로부터 새로운 미사일·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으며, 일부 미국·이스라엘 당국자들은 외교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질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주 후반 대규모 전투 작전 재개를 지시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란 당국자들의 메시지는 엇갈렸다. 압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파키스탄의 중재로 진행 중인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에 악의를 품은 세력에게 끌려가 다시 수렁으로 돌아가지 말라고 촉구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은 이란이 월요일 보복 공격을 통해 새로운 ‘방정식’을 만들어냈다고 주장했다.
펜타곤 당국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명령만 내리면 미군이 전면전에 준하는 군사 작전을 신속히 재개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외교적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에서도 현재 휴전의 취약성이 여전히 뚜렷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