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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하원의장 ‘프랑스 혼란은 개방된 국경 때문’...민주당 겨냥

에릭 드 라 가르자 | 2026.10.20

백악관

백악관 회의를 위해 미 의사당을 나서는 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 로이터/네이선 하워드

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의장이 프랑스에서 벌어진 폭력 사태를 거론하며 다음 달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미국인의 자유와 삶의 방식이 위협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폭스뉴스는 19일(현지시간) 루지애나주가 지역구인 공화당 소속 존슨 의장이 엑스(X)에 올린 글에서 프랑스 시위를 이민 문제와 연결해 민주당을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존슨 의장은 '프랑스는 개방된 국경을 원했기 때문에 혼란에 빠지고 있다. 미국의 사회주의 민주당이 원하는 것과 똑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것은 급진적 마르크스주의 반란 좌파가 원하는 대로 됐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모든 미국인에게 보여주는 섬뜩한 경고'라고 말했다.

존슨 의장은 11월 선거를 단순히 의회 주도권을 결정하는 선거 이상의 문제로 규정했다.

그는 '미국은 단순히 정치 이념을 둘러싼 싸움을 벌이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문명과 자유, 삶의 방식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다시 권력을 잡으면 국경이 개방되고 범죄를 저지른 불법 이민자들이 우리나라에 넘쳐날 것이며, 그중 많은 사람이 미국을 파괴하려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더힐에 따르면 프랑스 당국은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이민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다.

시위는 9월 중순 교사 부족과 교육 예산 부족에 대한 항의로 시작됐으며, 이후 인플레이션과 생활비 상승에 반대하는 파업으로 확대됐다.

주말 동안 약 50만명이 거리로 나왔고 시위가 폭력적으로 변하면서 2,300명 이상이 구금됐다. 프랑스 법무장관은 19일 보안 인력 약 1,000명 가까이 다쳤다고 밝혔다.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프랑스 총리는 폭력 사태의 책임을 '극좌 급진 단체'에 돌렸다.

프랑스 사태를 이민 문제와 연결한 것은 존슨 의장만이 아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주말 사이 엑스에 '서구의 진보주의자들이 다양성과 연민이라는 이름으로 제3세계를 프랑스와 다른 나라들에 들여왔다'고 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19일 트루스소셜에 '이민자들이 프랑스를 장악했다. 그들은 국경을 빨리 닫아야 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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